top of page
Logo (L).png
  • Instagram

거여동 '소반소반'

Geoyeo-dong 'soban soban'

Location                Songpa-gu, Seoul

Site area                207.50㎡

Building Area        101.76㎡

Building Scope      562.31

Design Period        2022.07

Completion           2023.10

concept sketch.jpg

Concept Sketch

한층,한층 소반쌓기. 

거여동의 한적하고 조용한 골목길, 오래된 풍경 속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근린생활시설 ‘소반소반’이 자리 잡았다. 
이 프로젝트는 도심지 소규모 필지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정북방향 일조권 사선제한'이라는 법규적 제약을 어떻게 디자인으로 승화시킬 것인가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대지 조건에 의해 건물이 위로 올라갈수록 뒤로 물러나야 하는 '단단단'의 형태는 자칫 기형적이거나 획일적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였다. 
이를 시각적으로 유쾌하게 풀어내기 위해 고심하던 중, 우리의 전통 탁자인 '소반'을 크고 작은 형태로 쌓아 올린 모습에서 해답을 찾았다. 
층이 올라갈수록 작아지는 매스의 형태를 소반이 축적된 비례감으로 치환함으로써, 사선 제한으로 깎여나간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완성된 조형미를 갖추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새롭게 지어지는 건물이지만 이 동네의 맥락과 조화를 이루며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친숙한 풍경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외관을 구성하는 주된 재료로는 세라믹 박판 타일을 사용했다. 이는 소반의 다리와 상판이 만나는 것처럼 자잘하게 교차하고 얽히는 수평, 수직 부재들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살려내기 위함이다. 
층을 거듭하며 만들어지는 수평 띠와 수직 기둥의 교차점들은 밝은 톤의 외장재와 어우러져 건물 전체에 단단하면서도 경쾌한 리듬감을 부여한다.

또한, 좁은 대지에 꽉 차게 들어선 건물이 보행자나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시각적, 공간적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1층 주출입구 공간에 심혈을 기울였다. 
건물 출입구 상부에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조그마한 오픈 공간을 마련하여, 진입 시 잠시나마 여유로운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한 건축적 장치다.

결과적으로 일조 사선이라는 물리적 제약은 켜켜이 쌓인 소반이라는 흥미로운 형태로 탈바꿈했다.
거여동 골목길 한편에 놓인 이 정겨운 건물 위에서 동네 사람들의 소근소근한 이야기꽃이 끊임없이 피어나길 기대한다.

18.jpg
00.jpg
01.jpg
02.jpg
03.jpg
04.jpg
5.jpg
06.jpg
07.jpg
08.jpg
09.jpg
10.jpg
11.jpg
12.jpg
13.jpg
14.jpg
16.jpg
15.jpg
17.jpg
거여동-1.jpg

Study Modelling

거여동-2.jpg
거여동-3.jpg
거여동-4.jpg

201, 2F GANGNAM-DAERO 25-GIL, SEOCHO-GU, SEOUL

General Inquiries: +82 02 6956 2695  /  jakob@jakob.co.kr

©2018 JDA - JAKOB SCHIEL Design & Architectur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