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1302-47번지 근린생활시설 빌딩은 좁고 경사진 부지, 일조사선, 주변의 노후건물 등 설계에 있어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건물이었다.

건물 측면의 외부계단, 상부층의 베란다와 같은 건축적 장치를 계획함으로써 이러한 제약조건들을 극복하였고, 자연스럽게 지금의 건물 형태를 형성하게 되었다.

주변의 복잡한 건물들 틈에서 조금이나마 우리 건물이 깔끔하고 투명해 보였으면 하는 의도로 전면 외관을 커튼월로 설치 하였으며,

외관에서 눈에 띄는 붉은색으로 표현된 구조체와 알루미늄 패널은 건축물의 구조와 매스감이 더욱 부각되었으면 하는 의도로 고안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