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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pt Sketch
건축은 땅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 위에 살아갈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경기도 광주 역세권에 새롭게 자리 잡은 '더리저브'는 도심의 편리함과 쾌적한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하이엔드 연립주택이다. 지상 4층, 지하 1층, 그리고 다락으로 구성된 2개의 동, 총 32세대를 수용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지역의 새로운 풍경을 제안하고자 하는 건축적 고민의 결과물이다.
외관 설계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두 건물이 마주하는 주출입구의 형태이다. 마치 거대한 하나의 매스가 가운데를 중심으로 갈라지듯 열린 형상은 단지로 진입하는 입주민들에게 극적인 공간감과 웅장함을 선사한다.
두 동 사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게이트 구조물과 이를 감싸는 선형의 간접 조명은 야간에 더욱 빛을 발하며, 'THE RESERVE'라는 이름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정체성을 완성한다.
건축물 전반을 감싸는 밝은 라임스톤 마감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단단함과 따뜻한 물성을 부여한다. 석재 특유의 밝고 화사한 색감은 정형화된 창호의 배열, 유리 난간이 적용된 발코니와 대비를 이루며 세련된 파사드를 연출한다.
최상층부 다락 공간을 품고 있는 사면 형태의 지붕선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에 입체적인 리듬감을 더해준다.
묵직하고 강렬한 외부의 인상과 달리, 내부는 거주자의 휴식에 초점을 맞춘 미니멀하고 화사한 공간으로 완성하였고, 현관부터 거실로 이어지는 동선은 화이트와 뉴트럴 톤을 기조로 하여 시각적인 확장감을 극대화 하였다.
거실과 주방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오픈 플랜 구조를 채택하여 유연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면에 배치된 대형 창호는 바깥의 풍경을 실내로 깊숙이 끌어들여 개방감을 높였다.
천장에는 간결한 마그네틱 라인 조명과 매입등을 리듬감 있게 배치하여 은은한 조도를 확보했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아일랜드 주방을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더리저브'는 견고하고 따뜻한 라임스톤 석재의 외피 속에 모던하고 평온한 일상을 품은 집이다. 건물이 갈라지며 만들어낸 진입로의 긴장감이 현관을 지나 아늑한 안식처로 전환되는 이 공간에서, 32세대의 거주자들이 저 마다의 아름다운 삶의 궤적을 그려나가기를 바래본다.



















































Study Mod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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