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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pt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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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벽돌과 기하학적 빛이 빚어낸 미식의 캔버스.
용인 수지의 도심 속에 자리 잡은 '본누벨과자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강헌 대표의 철학과 장인정신이 담긴 베이커리 공간이다. 건축가로서 이 공간이 단순한 상업 시설을 넘어, 빵이 구워지는 따뜻한 온기와 정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하였다.
이를 위해 건축물의 외장재로 흙과 불이 빚어낸 '붉은 벽돌'을 선택하였고,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묵직하게 쌓아 올린 붉은 벽돌의 단단한 매스(Mass)는 주변 도심 환경 속에서 변치 않는 견고함과 클래식한 따스함을 발산하게 되었다.
이 건축물의 가장 큰 조형적 특징이자 디자인의 핵심은 단연 파사드를 과감하게 가로지르는 '삼각형 형태의 창'이다.
견고하고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붉은 벽돌의 입면에 날카로운 사선과 기하학적인 삼각형 유리창을 관입시켜 현대적인 긴장감과 역동성을 부여하였다.
전면부 주출입구에 솟아오른 거대한 직각삼각형의 유리 파사드는 외부의 도시 풍경을 내부로 깊숙이 끌어들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빛을 건물 안으로 투영시켰다. 건물 후면과 측면부에도 다채로운 역삼각형과 다각형 모양의 창을 리듬감 있게 배치하여,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아도 건축물이 다채롭고 입체적인 표정을 지니도록 설계하였다.
강렬한 사선의 유리창과 대비를 이루기 위해 건축물의 모서리 등 곳곳에는 세심한 디테일을 더하였다.
모서리를 둥근 원기둥 형태로 부드럽게 감싸듯 조적하여 시각적인 유연함을 주었고, 후면부 출입구는 우아한 아치형으로 조성해 방문객을 환대하는 느낌을 강조하였다.
또한, 벽돌 사이사이를 띄워 쌓는 영롱쌓기 기법을 일부 벽면에 적용하여, 낮에는 햇빛이 스며들고 밤에는 내부의 조명이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감각적인 질감을 완성하였다. 단계를 이루며 물러나는 형태의 지상 3층 외부에는 루프탑 테라스를 두어 개방감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였으며, 정성스럽게 식재된 소나무 조경과 야외 광장은 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진입 동선을 만들어냈다.
본누벨과자점은 전통적인 붉은 벽돌의 온기와 기하학적 유리의 세련됨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미각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건축이 건네는 특별한 공간적 감동을 온전히 경험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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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al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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